프랑스와 필리핀 공동연구팀이 10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한 논문에 실린 호모루소넨시스의 치아 화석 사진. 호모루소넨시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인류와는 다른 신종 인류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칼라오 동굴에서 발견된 이 화석 주인공의 활동 시기는 5만~6만7000년 전으로,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간 호모에렉투스의 활동기와 겹친다. 인류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단선적 진화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라 여러 인류가 같은 시기에 존재했을 수 있다는 증거여서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된다. AP뉴시스
프랑스와 필리핀 공동연구팀이 10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한 논문에 실린 호모루소넨시스의 치아 화석 사진. 호모루소넨시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인류와는 다른 신종 인류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칼라오 동굴에서 발견된 이 화석 주인공의 활동 시기는 5만~6만7000년 전으로,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간 호모에렉투스의 활동기와 겹친다. 인류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단선적 진화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라 여러 인류가 같은 시기에 존재했을 수 있다는 증거여서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된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