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알바생 진로설계 돕는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9-04-11 21:06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1일 청년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비 사회인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이른바 ‘Z세대’가 주축인 자사의 캐스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캐스트 페스티벌’과 ‘캐스트 유니버시티’ 등을 운영한다(사진). 캐스트는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모든 아르바이트생을 뜻한다. 연간 6000여명의 청년이 평균 5∼6개월간 캐스트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랜드는 전날 영업시간 이후 캐스트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캐스트 페스티벌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여한 예선을 거쳐 총 10팀 40여명의 캐스트가 본선 무대에 올라 노래·댄스·연주 등을 선보였다. 행사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캐스트들이 직접 맡았다.

에버랜드는 캐스트들의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캐스트 유니버시티’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응대기술 등 서비스업무 기초 입문교육’ ‘자기 연출법 등이 포함된 심화 과정’ ‘자기계발 및 여가생활을 위한 오픈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취업을 앞둔 캐스트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서비스 강사 양성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