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취약계층 아동 1만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후원

입력 2019-04-11 21:06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마트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는 보건복지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11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향후 3년간 미세먼지 마스크 100만개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만명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는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미세먼지 마스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받은 자체 브랜드(PB) 제품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지원 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될 수 있게 별도 포장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갑수(사진 왼쪽) 이마트 사장은 “그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마트가 성장해온 만큼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마트는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7만여명에게 생리대 등 여성 위생용품 300만여개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