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 안토니우스의 생애

입력 2019-04-12 00:03



사막 교부로 불리는 성자 안토니우스는 수도원 운동의 창시자다. 이집트 사막에서 금욕 생활을 하며 갈고 닦은 영성을 토대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삶과 글을 기록한 성 아타나시우스의 기록은 최초의 기독교 문학으로 꼽힌다. 키아츠가 신앙 선조들의 삶과 글을 통해 지금 한국에 필요한 기독교 영성을 찾기 위해 기획한 기독교 영성 선집의 10번째 책이다. 김재현 키아츠 대표는 에필로그에서 “이 책이 이단과 권력과 맘몬 같은 여러 우상에 직면한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근본 가르침으로 되돌아가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고 적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