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여성 인재 육성 위한 자율 협약 1호 기업 선정

입력 2019-04-10 19:20

롯데그룹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 협약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10일 여성가족부와 여성 인력 고위직 성장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선미(사진 오른쪽 네번째) 여성가족부 장관과 황각규(왼쪽 네번째)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2022년까지 여성 임원 60명(올해 기준 36명), 책임급 이상 여성 간부 비율 30%(지난해 기준 14%)를 목표로 정했다. 선우영 롯데롭스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최고경영자(CEO) 배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롯데는 앞으로 ‘여성인재육성위원회’를 매년 열고 여성 인재의 양적 확보뿐 아니라 질적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성 인재 육성 지표 체계적 관리, 핵심 보직에 여성 임용 확대, 리더십과 역량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