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2억원은 발화점 중 한 곳으로 피해가 심한 강릉 옥계 지역에 주거대책용으로 지정 기탁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복귀 지원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속초, 고성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3억원 규모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포스코 10억·신세계 3억·현대百 2억 기탁… 강원 산불 성금
입력 2019-04-0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