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돕기 성금… 여의도순복음교회 1억원, 거룩한빛광성교회 1000만원 기탁

입력 2019-04-10 00:01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 교역자와 장로 등 전 성도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갑자기 일어난 거대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도들이 동참했다”며 “이번 산불로 많은 교회가 소실됐는데 하루속히 재건돼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도 이날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성진 목사는 “강원 지역 곳곳이 불타 폐허로 변했다. 이웃의 아픔에 한국교회는 주저없이 응답해야 한다”며 사랑의 손길을 호소했다.

국민일보와 한국교회봉사단은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고성 속초 강릉 등지의 임야 530㏊와 주택 401채가 불탔다. 지역 교회들의 피해도 컸다. 예배당이 전소된 교회들은 당장 예배드릴 곳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모금기간: 4월 8일∼6월 8일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문의: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

◇후원: 한국교회총연합

◇성금명단(4월 9일 오후 4시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 1억원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1000만원 △옥포교회 100만원 △김유진 30만원 △백은희 최초혜 김기응 20만원 △유재숙(일오삼유통) 소중영 김포주영광교회 군산시민교회 10만원 △정형숙 윤기풍 문미순 5만원 △박경숙 이정하 여유현 3만원 △이병욱 2만원 △토이천국천효원 최정락 홍유송 이경자 강종수 권경문 이주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