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제주지역 첫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 위촉

입력 2019-04-10 00:04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미경 제주렌트카 대표 등 제주지역 고액 후원자 3인을 ‘밥피어스 아너 클럽’ 및 ‘비전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월드비전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 아너 클럽’과 ‘비전소사이어티’는 후원 금액이 각각 1억원과 10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위촉식은 8일 제주 한라대학로 월드비전 제주지역본부에서 열렸다(사진). 2012년부터 월드비전 식수위생·교육지원사업 등에 1억4900만원을 후원해온 한 대표는 이날 제주지역 최초로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제주렌트카 고객이 월드비전을 후원하면 렌트비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비전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김수자 한림교회 권사와 김용원 서귀포교회 집사가 위촉됐다. 김 권사는 목회자의 길을 걷다 세상을 떠난 아들 이름으로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집사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2300만원을 후원했다. 어호선 제주지역본부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