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미세먼지 등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최근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내 신설됐다. 센터는 미세먼지 등 유해한 환경이 피부에 초래하는 변화 등을 연구하고, 이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제품 등을 개발한다. 미세먼지는 피부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피부 노화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규명’ ‘미세먼지 대처에 효과적인 새로운 소재와 진단 센서 개발’ ‘미세먼지 피부 대처 가이드라인·미용법 제시’ ‘주요 안티폴루션 기술이 반영된 제품 출시’ 등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7년부터 매연과 황사 등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왕기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장은 “센터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유해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어온 연구 역량을 집대성해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