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콘서트 ‘ONLY BALLAD’(13~21일 이화여대 삼성홀)
내용: 자타공인 콘서트 황제로 통하는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숨은 발라드 명곡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티켓 사이트에는 이승환 콘서트를 찾는 ‘초보 입문 관객’을 위한 ‘콘서트 예상 곡목’이 공지돼 있다. ‘삼촌 장가가요’ ‘이 노래’ ‘애원’ ‘10억 광년의 신호’ ‘가을흔적’ ‘그가 그녀를 만났을 때’…. 진한 감성이 묻어나는 이승환의 발라드 노래들을 한자리에서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13일부터 21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린다.
◎한줄평: 오직 이승환만이 부를 수 있는 발라드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클래식
2019 교향악축제(~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내용: 정치용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사진)는 11일 폴연리의 ‘한국 서곡(Korean Overture)’을 세계 초연하고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일 윌슨 응의 지휘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1번’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지난 2일 시작된 축제에는 21일까지 모두 18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한줄평: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헬보이(10일 개봉)
감독: 닐 마셜
출연: 데이비드 하버, 밀라 요보비치, 대니얼 대 김, 이안 맥쉐인 등
내용: 다크 히어로 헬보이가 전 세계를 집어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액션 블록버스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새롭게 리부트된 작품이다. 헬보이는 지옥에서 소환됐지만 스스로 뿔을 자르고 악에 맞서는 캐릭터로, 여타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욕설이나 폭력의 표현 수위가 높은 장면이 등장해 ‘19금’ 등급을 받았는데,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파격 액션은 짜릿함을 안긴다.
◎한줄평: 헬보이의 독창적 재해석, 평범함은 거부한다
권남영 기자 별점: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