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제주 대학총장협의회는 차기 회장에 부산 동명대 정홍섭(왼쪽 사진) 총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부산교대 오세복(오른쪽) 총장이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신임 정 총장은 부·울·경·제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대학의 상호 소통 협조와 공동 발전,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 등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수많은 평가와 지난 10년간의 등록금 동결, 가중되는 재정난의 어려움 속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과열로 대학 간 소통과 협조문화가 퇴색하고 있다”며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방안 마련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988년 출범한 부·울·경·제 대학총장협의회에는 26개 대학이 동참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