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 축제 개막… 21일까지 열려

입력 2019-04-03 20:01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 축제’가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사진).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교향악 축제는 총 18회에 걸쳐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로 봄날 저녁을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교향악 축제 30주년, 한화그룹 후원 20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제너레이션’이라는 부제에 맞게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준비했다.

올해 교향악 축제에는 17개 국내 교향악단과 함께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 유일의 국립 오케스트라(NCPA)도 참여한다.

2일 개막공연에 앞서 한화그룹의 교향악 축제 후원 20년 기념행사도 열렸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도네이션 월(후원감사 명패)을 제작했고,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등재됐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인사말에서 “스무 해를 다져온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의 우정은 예술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사회 발전과 변화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사례”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