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디노랩 출범… “공룡 스타트업 만들겠다”

입력 2019-04-03 19:23
최종구(왼쪽 네 번째) 금융위원장과 손태승(왼쪽 다섯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 출범식(사진)을 가졌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의 약어로, 스타트업이 공룡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의미의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과 경영 컨설팅, 투자를 지원하는 ‘위비핀테크랩’, 중소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디벨로퍼랩’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공모를 거쳐 디노랩에 입주할 기업 14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의 기술자문을 받게 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혁신 기업의 요람인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고, 위비뱅크를 활용한 온라인 채널을 구축해 해외 진출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