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 개청… 20년 만에 7개 지방청 갖춰

입력 2019-04-03 20:02

인천지방국세청이 3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국세청은 1999년 경인·중부지방국세청 통합 이후 20년 만에 다시 7개 지방청 조직을 갖추게 됐다.

인천국세청은 관내 인구(704만명), 조직 규모(2101명) 등에서 전국 7개 지방청 가운데 서울·중부·부산청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관할 지역은 인천·김포·부천 등 인천권과 고양·파주·의정부 등 경기북부권으로, 1개 광역시와 11개 시·군이 속해 있다. 지역 내 관할 세무서는 12개다.

이날 개청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60여명의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승희(사진) 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청 개청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