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눅 4:27)
“And there were many in Israel with leprosy in the time of Elisha the prophet, yet not one of them was cleansed-only Naaman the Syrian.”(Luke 4:27)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칠 때 사람들의 반응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르침을 받으며 칭송했고(15절) 그다음엔 말씀이 은혜로워 놀랍게 여겼습니다.(22절) 그러나 이방인에게만 주어졌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말씀을 듣고 크게 화를 냅니다.(27~28절) 심지어 예수님을 산 낭떠러지에 끌고 가 떨어뜨리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맛에 맞을 땐 좋아하다가 그렇지 않을 때는 배척하는 현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성경을 읽어도, 설교를 들어도 소용없습니다. 생각과 다른 말씀이 내게 부닥쳐 올 때, 바로 그때가 내가 변하고 자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 생각과 다른 말씀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이고 내가 순종해야 할 말씀입니다.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