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수(55·사진) 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이 27회 JW중외박애상을 받는다.
JW중외제약은 서 전 원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 전 원장은 인술을 통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치성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 ‘찾아가는 심장병 순회 진료’ 등 활동을 펼쳤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과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도 전개했다.
그는 또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 활동을 하면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합리적 의료체계를 마련하고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힘써 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봉사상 부문에는 이정화 이손요양병원 경영원장과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