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등 5개 대학, SW 중심대학으로 선정

입력 2019-04-02 18:3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화여대, 대구가톨릭대, 충북대, 연세대(원주), 안동대 등 5개 대학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확산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가천대, 경북대 등 8개교를 뽑은 데 이어 지난해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5개교는 단과대 설립을 통해 SW 전공자 정원을 2022년 919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이들 학교의 SW 전공자 수는 680명이다. 같은 기간 교원도 100명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대학의 강점 분야 및 지역 산업의 수요·특성을 반영한 교육 혁신모델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전공·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휴학제, 창업학기제 등 재학 중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제도를 적극 도입한다. 창업교육, 창업인턴십, 창업컨설팅 등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중심대학을 통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