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마이스산업 중심 청주전시관 건립 본격화

입력 2019-04-02 20:41

충북도와 청주시가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3일부터 19일까지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에 편입된 지역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어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청주전시관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선다. 1698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4만176㎡ 규모로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는 전시장, 회의장, 세미나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올해 첫 삽을 뜬 뒤 2023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생산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00억원, 고용창출 3285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보상 추진이 관건”이라며 “관계 법령상 가능한 한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