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출범

입력 2019-04-02 18:26
1일 구성된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판매 걱정 없고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농민사관학교를 확대 개편한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출범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유통사업본부와 농민사관학교, 경영지원실 체제로 기존 농민사관학교 직원 18명을 포함해 모두 53명이 근무하게 된다. 농식품 홍보·마케팅, 신규 판로개척, 우수농산물 인증, 6차 산업과 가공 산업 활성화, 농업 CEO와 청년 리더 양성 등이 주된 사업이다. 도는 진흥원 출범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로 창립 임원진을 구성하고 전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법인규정에 따라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초대 이사장으로, 농축산유통국장과 곧 임명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이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위촉직 이사(비상임)는 유통, 교육, 농정분야 전문가로 뽑았다. 이사진은 심재일 전 이마트 부사장, 이현교 전 롯데마트 이사, 박철수 ㈜비트로시스 대표이사, 박치석 라테라스웨딩 대표,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창욱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장, 도기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김태균 경북대 교수로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진흥원은 도청 신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오는 12일 개원식을 연다. 신청사는 2021년까지 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