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스마트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서비스 시작

입력 2019-04-02 20:05 수정 2019-04-02 22:15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대기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JDC 스마트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2일 JDC에 따르면 ‘한라산 안전지킴이’는 한라산의 지형과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전파음영지역 탐색 및 안전비행 항로 설정을 완료하고, 시범비행 후 비행경로를 확정했다. JDC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보라스카이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 드론 이착륙 스테이션과 통합 관제소 구축을 위한 제반사항을 정비, 실증을 진행해 왔다.

‘한라산 안전지킴이’는 오는 6월까지 주 2∼3일간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한라산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백록담코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JDC 스마트드론은 자동경로 비행에 의한 순찰 운행의 경우 모니터링 영상이 실시간 관리기관에 전송되며, 미리 설정된 경로로 비행을 실시하게 된다. 실종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비행 운영기간 외에도 실종 예상지역에서 사람이 수색하기 힘든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활동도 펼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인터넷·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드론 시행을 확대·적용해 등산객의 안전과 제주의 환경가치 보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