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를 줄여라… 서대문구, 9월까지 경진대회

입력 2019-04-01 21:32
서울 서대문구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서대문구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0개 단지 4만1102세대가 참여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4∼9월 6개월간 단지별 감량률, 개인별 배출량,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 7곳을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한다.

서대문구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2015년부터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81개 단지 4만2136세대가 참여했다. 2017년과 비교해 음식물쓰레기 681t(10.7%)이 줄었고, 처리 비용도 5900여만원이 감소했다.

서대문구는 공동주택 RFID 개별계량기기 설치, 음식물 배출 시 물기 제거와 정확한 분리 배출에 대한 지속적 홍보 등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