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벚꽃길 걸으며 추억 만들어요

입력 2019-04-01 19:08
지난해 충주호 벚꽃축제에서 상춘객들이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충주댐 일원에서 제9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충주호사랑다짐대회와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열리고 6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마술공연, 벚꽃길 걷기대회, 우리가족으뜸노래자랑, 댄스 및 색소폰 공연, 벚꽃가요대행진 등이 펼쳐진다. 7일에는 농악한마당,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합창단공연, 트로트향연, 팔씨름대회, 대북공연, 벚꽃노래자랑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충주댐 물 문화관에서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최신 어린이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 벚꽃 손수건 만들기, 이동과학체험관, 과학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행사기간 충주호 유람선 승선료를 할인하고 행사장 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정종수 회장은 “의식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충주호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