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충주댐 일원에서 제9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충주호사랑다짐대회와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열리고 6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마술공연, 벚꽃길 걷기대회, 우리가족으뜸노래자랑, 댄스 및 색소폰 공연, 벚꽃가요대행진 등이 펼쳐진다. 7일에는 농악한마당,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합창단공연, 트로트향연, 팔씨름대회, 대북공연, 벚꽃노래자랑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충주댐 물 문화관에서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최신 어린이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 벚꽃 손수건 만들기, 이동과학체험관, 과학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행사기간 충주호 유람선 승선료를 할인하고 행사장 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정종수 회장은 “의식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충주호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