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선다

입력 2019-03-31 21:18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2022년까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조감도)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중구 운서동 2955번지 일원 인천공항 IBC-Ⅲ 4-1구역(부지면적 50만7320㎡) 1단계 사업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IBC-Ⅲ구역은 관광·위락시설 약 330만5785㎡(100만평)이 들어서는 곳으로 부지조성은 이미 끝났다. 오는 5월 중 사업을 착공해 향후 20년간 437만㎡에 6성급 호텔과 공연장,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4950㎡) 등이 개발된다.

복합리조트는 지하 1층, 지상 12층의 규모(건축면적 12만5766㎡, 연면적 34만858㎡)로 호텔 3개동 1256실과 인스파이어 돔, 아레나, 쇼핑센터 시설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효과와 건설과정에서 2만8000여명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4조여원과 부가가치 유발 1조2000억원, 소득 유발 7500억원이 예상된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과 환승객 60만명 이상을 유치할 수 있어 6조원대의 관광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