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신임감독에 신민규 전 나사렛대 총장

입력 2019-04-01 00:03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는 나사렛대 총장을 지낸 신민규(상암동교회·사진) 목사를 신임 총회감독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신 목사는 지난 26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대의원 578명 중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총회감독은 3년 임기로 교단 대표뿐 아니라 유지재단 이사장과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 등을 겸한다. 신 목사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을 감독으로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총회를 열심히 섬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선 국제나사렛성결회 중앙감독인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목사가 의장을 맡았다. 그레이브스 목사는 김영수 전 총회감독 등과 함께 각부 위원회 보고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부교역자 육성을 위해 3년 전부터 논의됐던 총회 직영 신학교 신설 안건은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