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입력 2019-03-31 20:24

스타벅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송호섭(48·사진) 전략운영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3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송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나이키코리아, 더블에이코리아, 언더아머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해온 마케팅, 브랜드 분야 전문가다. 스타벅스코리아에는 지난해 10월 영입됐다.

이로써 11년간 이어진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70) 대표이사 체제가 막을 내렸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이임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돼 전 세계 스타벅스가 깜짝 놀랄 성과와 발전을 이뤘다. 소중했던 기억들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상당수 직원들이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대표이사 후임 인선은 (이 대표의 요청으로) 1년 전부터 주주들과 협의를 거쳐 준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