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무해지환급형 상품 30∼75세 가입 가능

입력 2019-03-28 18:08

삼성화재는 무해지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무해지환급형 상품을 내놓기는 처음이다. 무해지환급형이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을 주지 않는 대신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90세, 95세, 100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담보 없이 비갱신형 담보로만 이뤄져 있어 최대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층 및 유병자가 가입하는 ‘1종 유병자형’과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2종 일반심사형’으로 구분된다. 1종 유병자형의 경우 간편심사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해지환급금이 있는 상품보다 평균 20% 정도 보험료가 싸다.

이 상품은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진단비’ 담보를 통해 경증, 중등도, 중증 등 단계에 따른 진단금을 보장한다. 뇌출혈 및 뇌질환을 포함한 5대 기관 질병 수술,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 다양한 진단·수술·입원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신소 장기상품개발2파트장은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100세까지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고령자의 걱정 1순위인 치매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 사회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