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내 영혼의 일천 고백

입력 2019-03-29 00:03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감사를 시로 풀어냈다. 울산열방교회 권사인 저자는 11세에 부친을 잃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홀어머니의 강권으로 19세때 병약한 남자와 결혼해 52년간 장사를 하며 가장으로, 어머니로 살았다. 나이 50에 공부를 시작해 신학과 상담학 공부를 마쳤고 이렇게 배운 지식으로 18년간 부산소년원 아이들을 돌보는 선교사이자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지난한 인생이었지만 그는 고백한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였다.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한다. 영혼의 일천 고백을 써 올려도 마음이 시원치 않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