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치단체장, 울릉도서 소통 간담회·관광포럼

입력 2019-03-27 19:10
대구와 경북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모여 소통 간담회를 연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지역 단체장들이 울릉군을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와 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지역 단체장들과 주민 1000명은 29일 55년 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을 연다. 이어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관광,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다.

30일 오전에는 황영조·이봉주 선수와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경북도와 울릉군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또 리조트 라페루즈에서 ‘동해에서 시작하는 새바람 경북관광’이란 주제로 국내외 여행블로거단과 SNS리포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렁·심쿵 현장 토크’를 열고 해외교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