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사모펀드는 기관 전유물?… 소액도 가능!

입력 2019-03-28 18:15

현재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대북 이슈,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의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같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 펀드를 주목할 만하다고 권했다. 2017년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현재 설정액이 1560억원이다. 지난 15일까지 코스피지수가 10.42% 떨어지는 동안 9.63%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2.2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펀드는 ‘국내 1호’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 펀드이기도 하다. 기관투자자나 거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사모펀드에 일반 개인투자자도 소액(500만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펀드 내 주식 비중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시장 반등에 힘입어 기대 범위를 초과하는 플러스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는 한국형 헤지펀드에 80~90% 안팎을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 헤지펀드 전략 내에 우수펀드를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다변화 추구 차원에서 해외 헤지펀드를 일부 편입할 수 있는 구조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의 결과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의 안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고점 대비 하락 정도를 나타내는 최대 누적하락수익률 역시 설정 이후 -4.77%를 기록, 코스피지수(-30.3%)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