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CEO 지지 서약에 참여

입력 2019-03-26 19:14
롯데그룹이 국내 그룹사 중 처음으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CEO 지지 서약’에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명의로 SDGs CEO 지지 서약을 하고,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약한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7월 창립한 이래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를 기업 전략에 결합시켜 나가고 유엔 어젠다 이행을 촉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그룹 내 14개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SDGs 이행 전략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종합적 검토, 분석 및 중장기적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다. 4월에는 그룹사 최초로 SDGs 이행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오성엽 사장은 “롯데가 전 생애주기 관점의 가치 창출 기업으로서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사회의 공동 어젠다에 발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