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전 세계에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을 공급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첨단 케이블·스마트에너지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LS전선은 다양한 첨단 케이블을 개발했다. 우선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2013년 덴마크 전력청의 HVDC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수출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의 육상 HVDC 케이블 사업(북당진-고덕 연결) 공급권을 따냈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 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더한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제련소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독일 아우루비스 제련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아울러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