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Top 5 화학사로 2025년까지 진입 계획

입력 2019-03-27 21:21
전남 여수 LG화학 공장 내 나프타분해센터(NCC) 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사업구조 고도화와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Top 5 화학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화학학회(ACS)가 발간하는 전문잡지 C&EN이 선정한 ‘글로벌 Top 50 화학 회사’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LG화학은 2025년 Top 5 진입을 위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원으로 설정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와 R&D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 유망 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계속 강화한다. 특히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 기술 기반 핵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전자부문은 선제적인 R&D로 가격과 성능, 안전성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OLED 소재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며 재료 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생명과학 부문에서는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깃 질환으로 선정하고 R&D 역량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