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빈폴, 윤종신과 ‘이제 서른’ 캠페인

입력 2019-03-26 20:32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캐주얼 브랜드 ‘빈폴’ 출시 3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음악을 소재로 한 ‘이제 서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빈폴은 1989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 남성·여성·키즈·액세서리·골프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국내 정통 캐주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념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가수 윤종신과 ‘벚꽃엔딩’으로 유명한 30살 가수 장범준, 그리고 소녀시대 태연, 어반자카파 등과 손잡고 음악을 소재로 한 이제 서른 캠페인을 벌인다. 윤종신이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다른 가수들은 30년 전의 명곡을 선정해 오늘날 감성을 덧입힌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3월호(사진)에서 신곡 ‘멋’의 음원을 공개하며 다른 세 가수는 다음달부터 매달 한 곡씩 1989년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리메이크 곡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빈폴은 30주년을 기념해 상품에도 변화를 줬다. 빈폴 고유 체크 패턴에 뉴트로 감성을 더한 6줄 ‘30주년 체크’를 개발해 팬츠와 드레스,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토트백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