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4년간 中企 근로자 가족 7600명에 장학금 123억

입력 2019-03-27 22:03
IBK기업은행 김도진(앞줄 왼쪽 두 번째) 행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 가운데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생 동반자’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유형도 다양하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재능 기부를 연결해주며, 직장어린이집을 세우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에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42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 자녀들이다.

기업은행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으로 7600여명에게 123억원을 지급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200여명에게는 치료비로 98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IBK 청년희망 멘토링’도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소기업 근로자의 대학생 자녀들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의 멘토가 되어주는 제도다.

올해 안에 대학생 멘토 600명, 초·중생 멘티 2400명을 멘토링 프로그램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권 최초로 인천 남동공단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을 열었다. 경북 구미 4공단에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도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