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스(27일 개봉)
감독 : 조던 필
출연 :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등
내용 : 가족끼리 떠난 휴가에서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겟 아웃’(2017)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진 조던 필 감독의 신작. 기발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은 명불허전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에 극의 단서와 복선들이 등장하므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루피타 뇽의 연기력은 강렬하다. 앞서 공개된 북미에서는 오프닝 수익만 7000만 달러(약 794억원)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줄평 : 조던 필이 선사하는 또 한번의 충격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29~30일 롯데콘서트홀)
지휘 : 르네 야콥스(사진)
연주 :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용 : 바람둥이 백작 돈 조반니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오페라. 강한 개성을 가진 로버트 글리도우가 레포렐로 역을 맡고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는 임선혜가 체를리나로 열연한다. 2017년 ‘여자는 다 그래’와 지난해 ‘피가로의 결혼’에 이은 ‘다 폰테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 로렌조 다 폰테가 대본을 쓰고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3편을 콘서트 버전으로 공연하는 기획 시리즈다.
◎한줄평 : 놓치기 아까운 ‘다 폰테 시리즈’의 완결판!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김종국 콘서트 ‘김종국 찾기’(29~31일 이화여대 삼성홀)
내용 : 한동안 ‘런닝맨’ ‘미운우리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활약하던 가수 김종국이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1995년 남성듀오 터보의 멤버로 데뷔한 김종국은 2005년 지상파 방송사 3곳의 가요대상을 싹쓸이했을 정도로 한때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한 보컬리스트였다.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김종국이 드디어 본업으로 돌아온다”며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줄평 : ‘가수 김종국’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듯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