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혁신기술 활용 ‘국민 안전 지킴이역’ 톡톡

입력 2019-03-26 20:52
국내 최초 통합 고정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자율주행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국민 안전 서비스 제공에 나선 한국국토정보공사(LX) 본사 전경. 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로 한발 앞선 국민 안전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LX는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와 각종 안전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시스템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부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함에 따라 LX가 공공서비스 일환으로 국가 안전·재난 관리체계 구축에 착수한 것이다.

우선 자율주행차의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고정밀 디지털 지도 개발로 국내 표준을 구축하고 있다. 외부 주행 환경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기술은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고정밀 지도 제작이 요구된다. LX는 국내 최초 통합 고정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자율주행 표준 데이터베이스와 평가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판교제로시티 미니버스 시범운행 성공을 토대로 공공교통 서비스 구현에 한 걸음 다가섰고,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및 통합 관제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LX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빈집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빈집 실태조사 대행 및 정보시스템·구축 운영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LX는 전국 112만 동에 달하는 빈집 실태조사에 나섰다. 또 전국 7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자체 개발한 빈집정보 시스템 ‘공가랑’을 무상 제공했다.

특히 3년 연속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LX의 어플리케이션 ‘랜디랑’은 고도화를 통해 국민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랜디랑은 ‘LX토지알림e’의 새로운 브랜드로 안심귀가, 긴급호출, 안전시설 위치 서비스 등 국토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