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대원음악상 대상

입력 2019-03-25 21:07

피아니스트 조성진(25·사진)이 제12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원문화재단이 25일 밝혔다.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은 이후 사이먼 래틀 등 유명 지휘자나 악단과 협연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클래식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동안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베이스 연광철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특별공헌상은 1세대 소프라노이자 교육자로 활약한 성악가 이규도, 신인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각각 받는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억원, 특별공헌상 수상자와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