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베트남 다낭 도시철도 개발 추진

입력 2019-03-21 20:40
서울교통공사는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다낭시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다낭시 인민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과 다낭시 인민위원회 당 비엣 중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교통공사와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지난해 1월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은 다낭시 도시철도망 계획수립을 위해 연구를 함께 하고 민간합작투자사업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롯데건설, 삼안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낭 도시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그동안 호치민시에서 도시철도 민관합작투자사업 노선 자문,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자문, 4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했고, 지난해 다낭시 도시철도 대중교통 종합계획 분석·자문을 맡는 등 베트남 현지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