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시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와 도비 등 3억원을 투입해 신흥 정보화마을 일원에 자연놀이터를 만든다. 3500㎡ 규모로 들어서는 자연놀이터는 흙, 숲, 물, 나무 등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자연놀이터는 자연·모험·놀이·개방 4개 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연공간은 꽃과 나무 등 식물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 모험공간은 지형과 자연요소를 이용해 활발한 신체적 움직임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놀이공간에는 모래, 나무, 자갈 등 자연재료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놀이요소와 시설이 설치되며, 개방공간에는 휴식, 소통, 모임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휴게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동해시, 생태체험 놀이터 조성… 신흥 정보화마을에 연내 설치
입력 2019-03-21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