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대 3D프린팅 클러스터 구축

입력 2019-03-21 19:29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 기업들이 연계한 국내 최대 ‘3D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21일 남구 테크노산업로에서 ‘조선·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조감도) 착공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연구센터 조성에는 23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10억원, 민자 2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센터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내 연면적 2054㎡에 2개 동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된다. 연구동에는 3D 스캐너실과 연구실, 회의실 등이 설치되고 파일럿 플랜트동에는 3D 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후처리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는 이 연구센터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소재 상용화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가 잇달아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센터 착공으로 3D 프린팅 산업 기반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 3D 프린팅 집적지가 조성돼 울산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