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적은 일조량과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졌던 피부가 봄철이 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미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을 막기 위해 표피 안쪽의 기저층에서 멜라닌 세포의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멜라닌 과립이 만들어져 색소 침착과 기미가 발생하게 된다.
기상청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월별 자외선지수를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높음 단계(자외선 지수 6~7) 이상의 자외선지수가 나타난 일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3월(15일)이 2월(2일) 대비 7.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외선 지수를 낮음(1~2), 보통(3~5), 높음(6~7), 매우 높음(8~10), 위험(11 이상)의 5단계 범위로 나눠 표시하고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하다.
동국제약의 멜라큐크림은 히드로퀴논(4%)을 함유한 기미개선제로 얼굴 전체에 바르는 미백기능성 화장품과 달리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부위에만 바르는 제품이다.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기미와 색소침착을 막아준다. 용기의 상단부를 누르면 크림이 올라오는 ‘에어리스 펌핑’ 용기를 적용해 펌핑 시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유효성분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먼지와 땀 등 이물질을 차단해 위생적이다.
노상우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