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동아제약 ‘가그린’이 지속적인 변화와 다양한 제품 확장으로 국내 구강청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아제약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의 패키지를 돼지 캐릭터 데이지가 주인공인 ‘굴리굴리 프렌즈’로 변경했다. 굴리굴리 프렌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작가의 캐릭터다. 캐릭터 마케팅은 2012년 모바일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쿵푸 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펭귄 등을 사용한 바 있다. 용기도 기존 유색에서 재활용이 비교적 쉬운 무색·투명 용기로 변경해 타르색소가 없는 가그린의 특장점을 살렸다.
소비자와 교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아이의 첫 니 빠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평생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어린이 가그린 첫 니 사진 콘테스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를 열고 어린이에게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린이용 가그린이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만큼 소비자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로 ‘사과맛’ ‘딸기맛’ ‘풍선껌맛’ 3종류가 있으며, 알코올(에탄올)과 타르색소가 첨가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가글액을 삼키지 않고 뱉을 수 있는 6세 이상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게 좋다. 하루에 한번 주로 자기 전 칫솔질 한 후 가글액 10mL를 입안에 넣고 1분간 가글 후 뱉는다.
김양균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