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내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발생빈도도 증가하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북극과 중위도의 온도 차는 작아지고, 편서풍 세기가 약해지면서 중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성분 중에 규소,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질소 및 아황산가스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알레르기성 각결막염,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건조감과 이물감이 악화될 수 있으며, 눈물이 적은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먼지를 희석시키는 능력이 감소돼 더욱 심한 증상을 느낀다. 미국 보건당국은 스모그가 발생하면 안구건조증 환자가 최대 4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동물실험 연구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이 안구표면의 손상이 더 심했고, 반복 노출시 안구표면 보호물질(뮤신)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의 ‘뉴브이로토EX’는 판테놀, 비타민B, L-아스파라긴산칼륨 성분이 배합되어 눈의 세포호흡을 활성화시키고 피로한 눈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준다. 누액성분인 콘드로이틴이 각막을 보호할 뿐 아니라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하고 있어 눈의 가려움증, 염증을 억제해 각종 안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