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대표급 우수공예품을 찾아 개발 촉진과 판로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다음 달 29일까지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 참가할 도내 우수 공예인을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은 도를 대표할 민속공예기술의 전승을 위한 대회로 출품 가능 품목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6개 분야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거나 사업자등록이 도내에 있는 기업인, 도내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대회에선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각 1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한다. 또 단체상 부분으로 최우수 1개 시·군,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으로 한국적 전통미를 구제적인 감각에 융화시킨 작품, 독창성과 기술수준이 우수한 작품,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 등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주어지며, 특선 이상 입상자는 전국대회인 ‘제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상업체에게 ‘경기도 우수공예품 개발 및 판로 지원 사업’의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도는 5개사 내외를 선정해 상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 27회, 우수 19회를 차지한 우수 공예의 중심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우수 공예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경기도 “국가대표급 공예품 어디 없소”
입력 2019-03-20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