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총력 지원

입력 2019-03-20 19:30

현대자동차그룹이 채용박람회를 통해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현대차그룹이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소 협력사에는 현대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겐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협력사 동반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용박람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 계열사들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윤 부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