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캄보디아서 올 첫 ‘아름다운 교실’ 봉사활동

입력 2019-03-20 19:50

아시아나항공이 캄보디아에서 올해 첫 ‘아름다운 교실’ 활동으로 해외 교육기부를 펼쳤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 14명은 19~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희망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캄보디아 희망학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420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한국인이 설립했다.

봉사단은 학교 놀이터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활동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현직 승무원과 정비사가 들려주는 항공직업 관련 특강도 가졌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비행기 만들기 등 일일 특별활동 수업에 더해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정서교류 활동도 펼쳤다.

봉사단은 특히 지난해 축봐중고등학교에 이어 캄보디아 희망학교에도 ‘컴퓨터 교실’을 기증했다. 신규 컴퓨터실에는 노트북 2대, 컴퓨터 38대를 설치하고 컴퓨터용 책상, 의자, 대형 스크린 등 교육 기자재를 함께 기증해 정보통신(IT) 수업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교육기자재를 기부하고 특별수업을 실시하는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