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지역방송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기웅아재와 단비’를 치매홍보대사로 재위촉한다고 밝혔다(사진).
‘기웅아재와 단비’는 2016년부터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간 장터나 치매보듬마을,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예방 홍보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도내 마을 곳곳을 다니며 정감 있는 고향이야기로 어르신들께 인정받고 있어 이날 치매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한기웅(기웅아재)씨와 천단비(단비)씨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의 인식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치매홍보대사로서 함께하는 치매 극복,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 홍보활동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웅아재와 단비는 다음 달 25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올해의 경북도 치매중점사업인 ‘나눔 가치, 가치 나눔’ 프로젝트에 본격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치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를 열어 치매에 대한 이해를 지역주민 모두가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