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中경제 빅3 지역 고위 인사 만난다

입력 2019-03-19 21:1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른바 ‘중국경제 빅3’로 불리는 산둥성(山東省)·광둥성(廣東省)·장쑤성(江蘇省) 고위 인사를 잇달아 만난다.

도는 이달 말 산둥성장이 경기도를 방문하고 다음 달엔 광둥성장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장쑤성과는 현재 당서기의 5월 경기도 방문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다.

궁정 산둥성장은 오는 29일 ‘경기-산둥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도를 방문한다. 이 지사는 양 지역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산둥성장에게 국제교류와 농업·연구·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4월 5일에는 마씽루이(馬興瑞) 광둥성장이 방문해 혁신창업·스타트업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마씽루이 성장과의 만남에서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Korea)과 광둥성에서 열리는 캔톤페어(廣交會)에 양 지역 기업이 상호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9월 광둥성 선전에 스타트업 통상촉진단 파견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재 협의 중인 한국 최대 투자지인 장쑤성 당서기의 방문이 성사되면 이 지사는 환경문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