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학생 58명에 ‘성혜장학금’… 12년간 12억원 지원

입력 2019-03-20 00:09 수정 2019-03-22 09:51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와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19일 학생 58명에게 장학금 69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혜장학회는 2008년 4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우수 학생들을 돕고 있다.

2019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영산양재홀에서 열렸다(사진). 현재까지 총 942명의 학생과 43개 단체에 1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함께 식사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혜 이사장은 “꿈과 희망,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과 만나 기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학생 대표로 인사말을 한 이모(25)씨는 “나눔의 손길을 잊지 않고 열매를 맺어 또 다른 소외계층에게 이 사랑을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