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공기(空氣)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8일 광주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 공기산업 육성은 정부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LG전자 등 협약 참여 기관 3곳은 주거공간부터 학교·병원 같은 대형 공간까지 다양한 곳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실증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공간별로 특화된 공기청정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광주의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화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며,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 인력을 대상으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교육해 향후 유지보수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MOU는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상생 협력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과 LG전자가 뜻을 모아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은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LG전자, 광주시 손잡고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입력 2019-03-18 20:07